단 한권 다른 책이 숨어있음 ^^;;
![]()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 루이스 캐럴 지음, 쿠사마 야요이 그림, 신선해 옮김/문학수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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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터틀의 방식 vs 터틀 트레이딩 - (2) (0) | 2012.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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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터틀의 방식 vs 터틀 트레이딩 - (1) (0) | 2012.03.11 |
[만화] (마인탐정 네우로) 소장하지 않은 만화 중에서 제일 다시 보고 싶은 만화 (0) | 2012.03.06 |
[책읽기] (승려와 수수께끼) 사족의 끝판왕 (2012년 3월 4일) (0) | 2012.03.05 |
[책읽기] 티몬이 간다 (2012년 3월 1일) (0) | 2012.03.04 |
(실패한) 트레이더, (트레이더임을 주장하는) 저널리스트, 이 둘의 직업 차이는 각각의 책의 성격에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터틀 트레이딩'의 원제는 '터틀 트레이더', 즉 터틀 트레이딩을 하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번역본에서 제목을 트레이딩으로 변경한 것은 독자 기만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 터틀 트레이딩에 관한 내용은 총 14장에서 2장에 불과(4, 5장)합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왜 터틀 트레이딩이 시작되었고, 어떻게 진행?는지, 그리고 데니스의 터틀 중단 선언 이후 터틀 트레이더들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저널리스트 답게, 매우 재미있게 쓰여져 있습니다. 가령 게임, 던전 & 드레곤의 개발자가 어떻게 터틀 트레이더가 되었는지, 그리고 지금은 어떤 새로운 일을 하는지 등... 그리고 이 책이 좋은 책인 가장 큰 이유는, 불과 1 chapter 에 불과한 터틀의 규칙을 매우 쉽게 적었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핵심적인 내용을 모두 담아내고 있습니다. 단순히 재밌기만 한 책이 아니라 재밌고 좋은 책이라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
마이클 코벨은 '터틀 트레이딩'에서 커티스 페이스를 깍아 내리고 있긴 하지만, '터틀의 방식'은 정말 잘 쓴 책 중 하나입니다. 물런 책 구성은 조금 난잡한 면이 있고, 글 자체도 썩 잘 쓴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책을 읽어 내려가면 느낄수 있죠. "이사람 진짜 산전수전 겪은 트레이더구나~" 라고 말이죠. 이책은 단순한 터틀의 진입 신호 설명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터틀 트레이딩'에서도 맛보기로나마 언급되고 있는데, 애당초 터틀 진입 신호가 터틀의 핵심은 아닙니다. 터틀 트레이딩의 핵심은 포지션 조절 및 리스크 관리에 있습니다. 그리고 '터틀의 방식'에서는 이부분에 관한 실질적으로 고민한 흔적과 나름의 해결책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바로 커티스 페이스가 진짜 트레이더라는 면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실질적인 트레이딩 책을 원하시는 분께 반드시 읽고 넘어가야 하는 책이라고 감히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사실 터틀 방식의 트레이딩은 우리나라 시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기는 힘듭니다. 시장 상황도 다르고 시장 분위기 역시 다르기 때문이죠. 따라서 이 두 책으로 실질적인 매매기법을 익히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역시 추세추종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주장도 진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싶으신 분께 추천해 드립니다. 매매자체보다 재미를 원하신다면 '터틀 트레이딩' 한권 만을 권하고, 매매를 원하시는 분께는 두권 모두 추천해드립니다. 읽는 순서는 '터틀 트레이딩'을 먼저 읽기를 권합니다 ^^ 그리고 만일 두권 모두 읽고도 여전히 허기를 느끼시는 분께는... 마이클 코벨의 또다른 저서 '추세추종전략'은... 읽지 말라고 강력하게 권하고 싶습니다 ^^ 그보다는 잭 슈웨거의 '시장의 마법사들', '타이밍의 승부사'를 권합니다. 리처드 데니스를 비롯한 터틀 트레이더의 인터뷰를 만나 보실수 있습니다.
[책] 멈추지 않는 팽이 - 100% 자수성가형 말많은 CEO (0) | 2012.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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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틀 트레이더에 관한 두권의 책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 다음 두권입니다.
터틀의 방식
커티스 페이스 지음 | 이은주 옮김 | 이레미디어 | 2010년 06월 01일 출간 (초판 2010년 05월 17일)
터틀 트레이딩
마이클 코벨 지음 | 정명수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05월 30일 출간
책소개 이전에 간단한 배경에 관해서 소개해드리자면,
미국 선물시장의 전설적인 트레이더 리처드 데니스는 "제대로 가르침을 받는다면 누구나 트레이딩을 잘 할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파트너 윌리엄 에크하르트는 "트레이더의 능력은 선천적으로 타고난다"고 생각했죠. 논쟁을 거듭하던 이들은 결국 1983년 트레이딩 교실을 개설하고 평소 트레이딩과 전혀 상관없는 수험생을 모집합니다. 수험생들의 직업을 보면, 건물 수위, 전직 배우, 공군 파일럿, 변호사, 블랙잭 플레이어, 게임 개발자, 회계사, 바텐더, 세일즈맨, 마약판매상 등 선물 트레이딩과 관련없는 사람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데니스가 싱가폴 여행중 보게된 거북이 농장을 떠올리며 '터틀' 이라고 이름붙인 교육을 시작합니다. 수업 기간은 단 2주에 불과하였고, 2주의 수업이 끝난뒤 수련생 각자에게 100만 달러의 트레이딩 비용이 제공되었으며, 1988년 리처드 데니스가 돌연 터틀을 종료한다고 말할때까지 트레이딩은 계속되었다.
연습생에게 100만달러라니.. 게다가 전설적인 선물트레이더에게 무료 수업까지 받은뒤.... 마치 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꿈과 같은 일이 실제로 월가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그 영화 같은 일은 1984년에 다시 한차례 일어나고(터틀 2기), 5년간이나 계속됐습니다. 위 두 책은 그에 관한 책입니다.
먼저, '터틀의 방식'(원제: Way of the Turtle)은 1기 터틀 멤버인 커티스 페이스(Curtis Faith)가 지은 책으로 터틀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돈을 벌었는지를 설명한 책이고, '터틀 트레이딩'(원제: The Complete Turtle Trader: How 23 Novice Investors Became Overnight Millionaires)은 Trend Following으로 유명세를 타게 된 마이클 코벨(Michael Covel)이, 터틀 트레이더들을 추적하여 정리한 보고서입니다. 국내 출간은 '터틀 트레이딩'이 먼저 되었지만, 원작은 2007년 3월, '터틀의 방식' 출간, 2007년 10월 '터틀 트레이딩'이 출간되었습니다.
원작 출간 연도를 말씀드린 이유는 '터틀의 방식' 저자 커티스 페이스가 '터틀 트레이딩'에 나오기 때문입니다. 커티스 페이스는 '터틀의 방식'을 통해 자신이 1기 터틀 트레이더 중 제일 성공한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마이클 코벨은 '터틀 트레이딩'을 통해, 커티스 페이스는 많은 자금을 배정받아 시작했으며, 리스크를 필요 이상으로 높인 트레이더로 시기적으로 수익이 높을 뿐 제일 성공한 트레이더는 아니라며 간접적으로 비난하고 있습니다. 누구 얘기가 맞는지 확인 할 수는 없지만, 확실한 건 커티스 페이스가 터틀 기간 동안 높은 수익을 거두었으며, 그리고 터틀이 종료한 직후 (즉, 자기 돈으로 매매를 재게한 후) 파산한 트레이더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마이클 코벨 역시 성공한 트레이더가 아닙니다. 성공하긴 커녕 성공했던 적도 없었던... 트레이더라기 보다는 저널리스트에 가깝습니다. 그는 www.Turtletrader.com이라는 사이트를 만들어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주로 강연과 저술에 따른 수입이 주된 수입입니다. 하긴 직접 금광을 캘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뭣하러 금광 캐는 법에 관한 책을 팔고 있겠습니까 ^^. 커티스 페이스, 마이클 코벨 모두 금광 캐는 법에 관한 책을 파는 사람이고, 두사람은 서로를 의식 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특히 뒤늦게 출간한 마이클 코벨에게는 더더욱이 '터틀의 방식'을 의식할 수 밖에 없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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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멈추지 않는 팽이 - 100% 자수성가형 말많은 CEO (0) | 2012.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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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 먹으러 인간세계로 내려온 마인 네우로가 카츠라기 야코를 탐정으로
내세우고,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수수께끼를 잡아
먹는다는 설정으로추리물을 표방한 만화. 대부분 트릭은 독자에게 힌트를 주지않고, 마계777도구라는 특수한 도구를 사용하여 조사하고, 마력으로 범인이 실토하게끔 만들어 해결한다. 즉, 표방만 했을뿐 추리물과는 거리가 멀다. 작가는 아예 대놓고 1권 후기에 이런 점을 밝히고 있다.
" 추리팬이 아닌 사람의 대부분은, 범인을 감으로 맞추려고 한다고 하죠. ...... 저도 그렇습니다. 부디, 이 작품을 읽으실 때도, 범인을 감으로 맞추시고, 사건 설명을 띄엄띄엄 읽어주세요. ...실은 이거...... 추리물의 껍데기를 쓴 단순 오락만화입니다"
그러나 작가의 말은 사실 거짓말이다.
추리물의 껍데기를 쓴것은 맞지만,
'마인탐정 네우로'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적어도 나는 모든 주,
조연급 캐릭터가(심지어 일부 단회성 캐릭터 역시)
모두다 입체적인 인물-
비록 입체의 깊이가 심오하지는 않더라도
-인 만화는 본적이 없다.
그런 소설이나 영화 역시 본적 없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한두명도 아니고 모든 인물의 감정과 감정의 변화,
그에 따른 성격의 변화를 어떻게 다 표현한단 말인가?
스토리를 별나라로 보내지 않고 이런 표현이 가능한가?
초반의 스토리는 4권을 넘어가는
순간 어디 갔는지 알 수 없는 유유백서, 공포물로 시작해서 갑자기 뜬금없이 그린Green 정책을 지지하며 끝나는 기생수, 연재 내내 히카루와 아카리의
대결을 강조했지만 끝끝내 대결없이 마무리되는 고스트 바둑왕… 스토리의 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이, 인기에 따라 연재가 결정되는 일본 만화 시스템 - 소년챔프의 시스템 - 에서도 마인탐정 네우로는 ‘욕망’을
내세워 스토리의 축을 흔들림 없이 잡는다.
추리물이라는 다소 전형적이면서 세부적인 설명이
필요한 틀 속에서도 지루함을 잃지 않게 만드는 또 다른 장치는 그림 구성이다. 작가는 복잡한 설명을
명쾌하게 한 두컷으로 그려내는 재주가 있다. 대부분의 사건이 트릭성 사건이지만 너무 심각하게 추리물
형태로 끌려가지 않으며, 오히려 유머있게 마무리 짓는다.
<작가가 좋아한다는 Rei Kamoi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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